디지털 마케팅 기업 '에코마케팅'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9일 에코마케팅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82억과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와 140% 증가한 수치다.

에코마케팅은 올 2분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광고 대행사업' 및 '비즈니스 부스팅사업'의 성장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해당 시기 대형 OTT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빅클라이언트의 신규 앱 캠페인을 진행해 광고비가 대폭 증가했고, 기존 계약사를 통한 매출도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은 올 2분기 실적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이란 '기업 발굴-투자-육성-투자금 회수'로 이어지는 사업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잠재력 높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형태로 출발한다.
에코마케팅의 자회사인 안다르의 경우 비즈니스 부스팅 효과에 힙입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유통 채널 개선을 위해 자사몰을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재편했고, 그 결과 전체 매출의 72%가 직접 판매(D2C) 매출로 발생하는 선순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웃렛 등을 통한 판매 채널을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자회사 데일리앤코의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데일리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11억원과 78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보다 72%와 115% 증가했다. 데일리앤코의 마사지기 브랜드인 '클럭'은 신제품 '클럭 스트레칭 마사지기'를 출시한 후 5개월 만에 단품 판매로만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매트리스 브랜드 평판 1위를 달리고 있는 '몽제'도 같은 기간 66%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어 에코마케팅은 '그로스 마케팅 조직'의 앱 기반 서비스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코마케팅은 지난해부터 그로스 마케팅 조직에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약속드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는데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분들에게 이번 성과로 보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불황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에코마케팅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립 이래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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