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 방위비 재협상 시사…"우리는 시작해야"

정호윤 2024. 10.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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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한미 간 주한미군 주둔비용 재협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또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의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에 4만2천명의 미군이 있는데, 한국은 돈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부유한 나라고 우리는 시작해야 하며, 더 이상 이용당할 수만은 없다"고 말해 집권시 재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과 달리 주한미군은 2만8천여명 규모이며 우리나라는 이번에 타결된 방위비 협정을 통해 2026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올렸고 2030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해 매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정호윤 특파원(ikarus@yna.co.kr)

#트럼프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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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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