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 겨냥 "'소정의 절차' 뜻도 모르는…무식한 사람 처음 봐"

최종혁 기자 2026. 2. 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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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친한계를 저격하고 있습니다.

오늘(17)은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저격했는데요. 홍 전 시장은 "소정의 절차라는 말의 뜻도 모르는 사람이 노회(老獪)하다는 말을 뜻을 알고나 했겠냐마는 43년 공직생활을 늘 당당하게 살아온 나더러 노회하다고 하는 무식한 사람 처음 봤다"고 했습니다. 앞서 홍 전 시장이 "신천지 10만 명 국민의힘 입당"을 주장하자 배현진 의원이 "노회한 영혼의 비굴한 소리"라고 비판한 걸 소환한 겁니다.

홍 전 시장이 언급한 '소정의 절차'는 지난해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배 의원의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배 의원은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적법한 과정으로 취업했다'라고 해명을 했는데, 보통 취업준비생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엄청나게 고난의 절차를 거쳐서 취업에 성공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배 의원이 소정의 절차, 즉 정해진 절차를 거쳤다는 의미를 몰랐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에 대해 '노회하다'고 한 배 의원을 향해 "그 말 책임져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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