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깜짝 순이익에 주가도 출렁…시간 외 거래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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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전체 매출의 80% 가량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6억3000만달러에서 2% 증가한 200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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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27억1700만달러, 순이익은 21억6700만 달러로 17% 올랐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할인 프로모션 등 영향에 영업이익은 지난 4개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규모다. 테슬라는 순수전기차 판매로 탄소배출을 줄인 대가로 받은 규제 크레딧을 다른 완성차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가량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96억3000만달러에서 2% 증가한 200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에서 지난 분기 중 19.8%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16.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는 차량당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약 3만5100만 달러로 감소한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테슬라는 지난해 말 인도를 시작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사이버트럭이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였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정규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98% 떨어졌지만, 장마감 이후 오후 6시 기준 11% 이상 급등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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