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개표 앞두고 강원도내 경제계 관심 집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돼 개표결과를 앞두고 있어 강원도내 경제계가 기대감을 갖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6시 20분쯤 시작되며 이르면 4일 자정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강원도지사부터 일선 지자체 시장·군수까지 어느 정당, 후보의 당선 결과에 따라 경제정책 방향과 지원분야가 달라지는 만큼 경제계의 시선이 이번 지선 결과에 쏠려 있다.
특히 장기간 경기침체에 시름해 온 도내 골목상권은 이번 지선 결과를 통해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선거운동기간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외식업 분야 자영업자들은 차기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시의원들이 민생경제 안정화에 집중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신동춘(62) 춘천풍물시장 운영회장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여러 기관과 부서에 세분화돼 있다 보니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며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한 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주체가 분산돼 한쪽에서 통과돼도 다른 쪽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한 기관이 집중적으로 맡아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경기와 관련해서는 “고유가 지원금이 풀리면서 전통시장에는 혜택이 있었다”며 “매출과 유동인구가 10~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극상 강원소상공인연합회장은 차기 도정에 대해 “소상공인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도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기가 너무 좋지 않은 만큼 소상공인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챙기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갑을 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소비 촉진 정책이 실질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업계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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