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마카오 공연에서 착용한 의상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2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K 스파크 인 마카오’ 무대에 올랐으며, 당시 입은 티셔츠에 부적절한 문구가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문제가 된 티셔츠에는 네덜란드어 문장이 적혀 있었으며, 이 중 일부 표현은 성적 의미를 담고 있고 특히 특정 단어는 흑인을 지칭하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식되는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공연 직후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고,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문화적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5월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소속사는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모든 활동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요구되는 문화적 이해와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갤럭시코퍼레이션입니다.
지난 5월 2일 마카오 K-SPARK 행사에서 아티스트의 공연 의상에 사회적·문화적 맥락상 적절하지 않은 문구가 포함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통해 보다 세심한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 있는 검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였으며, 스타일링을 포함한 내부 검토 및 확인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보다 신중한 기준 아래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글로벌 팬 여러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고 세심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지드래곤 SNS, 연합뉴스
스포츠&연예계 소식에 진심인 덕후 오리, ’덕이‘기자의 빠르고 쉬운 뉴스 브리핑
덕이매거진 |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