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급인데 절반 가격…BYD, 중형 전기세단 출시

조회 3992025. 3. 26.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중형 세단 'Qin L EV'를 24일(현지시각) 공식 출시했다. 

Qin L EV는 3가지 트림이 있다. 가격은 각각 11만9800위안(약 2410만원), 12만9800위안(약 2610만원), 13만9800위안(약 2810만원)이다. 테슬라 모델3의 중국내 판매 가격은 23만5500위안(약 4740만원)부터다. 한국내 가격은 후륜구동 5199만원, 롱레인지(AWD)는 6939만원이다. 

Qin L EV는 BYD의 'e-플랫폼 3.0 에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길이 4720/너비 1880/높이1495mm이며 휠베이스는 2820mm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길이 4720/너비 1935/높이 1442mm이며 휠베이스는 2875mm다.

Qin L EV는 BYD의 자율주행시스템 '신의 손 C'를 탑재했다. 고속도로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지능형 주차, 자동 비상제동(AEB),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Qin L EV는 후륜 영구자석 동기 모터(PMSM) 두 가지 옵션이 있다. 110kW(148마력), 220Nm 출력 모델은 46.08kWh 블레이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고 주행거리는 470km(CLTC 기준)이다. 

160kW(215마력), 330Nm 출력 모델은 배터링 용량이 56.64kWh이며 주행거리는 545km(CLTC 기준)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50km 가속 시간은 각각 4.1초, 3.1초이며 급속충전시 30%에서 80%까지 24분이 소요된다.

실내는 BYD의 'DiLink 100' 스마트 콕핏 시스템이 적용됐다. DiLink 100은 딥시크의 AI 모델과 통합돼 인공지능 음성 인터랙션을 지원한다. 또한 8.8인치 풀 LCD 계기판, 12.8인치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 3-스포크 멀티 기능 스티어링 휠이 탑재됐다. 

최상위 트림에는 12인치 W-HUD(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15.6인치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 그리고 냉장·냉동 기능이 포함된 일체형 냉장고가 제공된다.

그 외 기본 사양으로 패들 시프트와 6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있으며 운전석은 8방향 전동 조절, 조수석은 4방향 전동 조절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60L이며, 전면 트렁크(프렁크)는 65L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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