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8살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큰 아이가 9살, 둘째가 7살, 막둥이가 5살. 그렇게 두 살 터울이라 첫째 임신 후부터 막내가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6년 넘도록 쉼 없이 육아만 하며 달려온 것 같아요. 아직도 세 아이 모두가 등원하고 혼자 집에 있었던 그날의 감동이 생생하답니다.
지금은 조금 숨통이 트이니 그 시간들이 벌써 까마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시 하라고 하면 엄두도 못 낼 그때의 제가 대견할 정도랍니다.
큰아이가 7살 되던 해에 이집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이사하면서도 집들이 작성을 생각했는데 벌써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ㅎㅎ 이사 후 시간이 좀 지나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동안 조금씩 바뀐 공간들도 함께 남길 수 있음에 혼자 위안 삼아 보아요 ^^
요즘 트렌드가 워낙 빨리 바뀌기도 하고 워낙 센스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희집 소개가 조금 평범할 수 있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1. 도면

저희집은 아파트 1층 39평입니다. 방 3개에 화장실 2개, 방마다 베란다가 있습니다. 도면과 다른점은 거실 확장, 그리고 주방 쪽 베란다와 그 옆방의 베란다를 분리했다는 점이에요.
집은 아이가 셋이다 보니 무조건 일층을 생각하고 알아봤던 것 같아요. 층간 소음 뿐 아니라 다양한 이유가 있었지만 지금 살아 본 결과 딱하나! 뷰가 아쉬운 거 빼고는 다 만족하는 중이랍니다! 그래도 창문으로 보이는 나무로 계절의 아름다움도 느낄수 있는 일층만의 매력이 또 다양하지요.
2. 현관 Before

이쪽은 현관 부분이구요. 바로 들어오면 옆 쪽에 화장실 앞쪽에 방 하나가 있어요.
현관 After

현관은 이렇게 변신했어요. 화장실 문은 그대로 사용하고 시트지와 부분시공만으로 깨끗하게 바뀌었어요.

중문은 미닫이로 깔끔하게 했어요. 처음엔 원목으로 하고 싶어서 알아 보았는데 금액도 그렇고 나중에는 원목의 변형될 수 있다고 하셔서 그냥 유리로 진행하였답니다. 모루유리로 전체를 하고 화이트 철제로 마감했어요.

집안은 전체 도화지를 연상 하며 화이트로 하고 가구로 색을 입혔어요. 집 내부를 하얀 베이스로 만드는 대신 오히려 생각하지 않는 작은 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그게 바로 현관문과 베란다 타일등입니다.
평소에 노란색을 좋아하는 터라 많은 노란색 중에서도 레몬과 비슷한 색감으로 고른 시트지로 작업했어요.

안쪽으로 조금 깊게 수납할수 있었던 창고(?) 비슷한 장소를 신발장으로 바꾸고 아이들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수납이냐 의자(?)냐를 두고 엄청 고민했는데, 지금은 또 아주 만족하는 공간이에요. 짐 뿐만 아니라 아이들 먼저 신발 신고 기다릴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어요.

밖에서 안으로 본 현관.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 셋과 같이 신발 신고 움직여도 힘들지 않아서 좋아요. 예전에는 좁은 현관 때문에 서로 부딪히고 심지어 먼저 신겠다고 아이들끼리 싸울 때도 있었는데 그런 점에서 가장 만족해요.

현관에서 들어오는 입구에서 본 크리스마스 때쯤 우리집입니다. 이제 왼쪽으로 보이는 주방으로 가보실까요?
3. 주방 Before

다음은 가장 소개해드리고 싶은 공간, 주방의 비포사진입니다! 지금과 비슷한 듯 하지만 아주 묵직한(?) 느낌이 들었어요.

기존에는 조금 어두운 마루바닥이었어요. 처음 이 집을 보러 갔을 때 유독 천장이 낮다는 생각을 했는데 확인해보니 다른집들에 비해 조금 차이가 나더라구요. 어두운 바닥으로 더 좁아 보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거실 전체에 타일을 까는 것이었죠. 사실 그 전부터 타일이 하고 싶었는데 이유가 또 그렇게 생겼던 것 같아요. 이랬던 주방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주방 After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인테리어 하기 전에 주방구조를 제일 많이 신경 썼어요. 사실 제가 원하던 디자인은 벽면 한쪽을 전체로 수납하는 것이었는데, 공간상 어려움이 있어서 기존 주방방향은 그대로 살리고 한쪽 베란다 문을 가렸어요. 대신 음료 냉장고와 남은 부분은 수납으로 장을 짰어요.
베란다 쪽에 큰 양문형 냉장고를 빼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음료냉 장고를 꼭 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너무 만족하고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프레임 안에 담긴 그림처럼 주방이 사각형 안에 담겨 있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 느낌 그대로 잘 나와 준 것 같아요.

이사왔을때는 냉장고 속 사진도 여럿 남겨두었는데 요즘은 그 만큼의 흥미는 못 가지나 봐요. 그래도 다행인 건 아직 이정도의 정리는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점! 저는 냉장고 안이 조금 비어 있거나 나열되어 있어야 그렇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처음엔 남편이 저보고 병(?)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본인도 살짝 저처럼 바뀌었더라구요. 언제 한번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해서 조금 기가(?) 막힐 뻔 했답니다 ^^ ( 지금 나한테 말한거….? 하면서 말이죠 )


처음에는 주방 상부장을 원목으로 예쁘게 짜려고 했어요. 그때는 여러 군데 알아보고 제가 원하는 디자인을 제작까지 해볼까 했는데, 막상 하려니 없는 주방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처음부터 다 하지말자. 서두르지 말자 싶어 여태 없이 지내고 있어요. 나중에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필요하거나 지겨워서 바꿀까 싶을 때 할 예정이에요.

커튼으로 분위기 전환

주방 커튼을 계절마다 달리해서 분위기를 바꿔줘요. 크리스마스 되기 전 쉬폰 커튼 하나도 성탄절 느낌 가득했던 주방이에요! 하늘하늘 움직임까지 예뻐서 봄에 다른 디자인에 이어 겨울까지 함께 했던 커튼이었어요.

거실에서 남긴 주방과 딸 아이방의 일부분.

이 모습이 가장 최근의 주방인 것 같아요!

2월 들어서는 다시 이 사진의 커튼으로 또 바꿔줬답니다.
4. 주방 베란다 Before

커튼 안쪽 베란다 부분도 보여드릴게요. 저는 세탁부분과 분리하고 싶어서 고민하다 가벽을 설치하기로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커튼으로 공간분리 했어도 나쁘지 않았겠다 싶은데 그래도 확실히 깔끔하게 변했답니다.
주방 베란다 After

짜잔! 가벽을 만들고 미닫이 문으로 공간분리를! 평소에는 거의 환기 때문에 열어두는 편이에요. 안쪽은 세탁기. 그 위엔 건조기가 있구요. 보일러통 옆쪽으론 수납할 수 있는 원목 가구가 있어 세제 등을 보관하고 있어요. 삼남매집이라 작은 미니 건조기가 하나 더! 급할 때 아주 유용하답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무가 너무 예쁜 공간이에요. 일층이라도 좀 높은 편이라 사람들이 지나가는 모습과 마주치지 않아서 창밖을 오래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동백이 피는 계절은 더 없이 아름답답니다.
밤의 주방 무드

저는 유독 밤무드를 좋아 하는 편이라 아이들 재우고 나면 무조건 조명 한 두개로 생활하고 있어요. 저만 느끼는 아늑함과 모두 다 정리되어 있는 편안함이 있어요. 이 시간을 또 가장 좋아하기도 하구요 ^^ 맥주, 그리고 간단한 안주와 함께면 더더욱 행복하겠죠!

밤의 주방은 확실히 또 다른 느낌이죠?
5. 거실 Before

거실은 완전 비포 사진이 따로 없네요. 이건 공사 중간에 찍어둔 사진이에요. 베란다 확장하면서 바닥 공사를 진행했어요.

거실베란다 확장하기 전이에요. 베란다 공간이 생각보다 넓었어요. 샤시(새시) 부분도 오래 되어서 바깥쪽에 있는 건 전체 다 교체 했답니다.
거실 After

거실 애프터 정면샷! 이 사진은 가장 최근의 거실모습이에요 ^^ 오른쪽의 검은색 소파는 최근에 들여서, 예전에는 조금 모습이 달랐어요. 거실이 변화한 모습도 천천히 보여드릴게요.
거실에 있는 소파들

처음 들인 소파이자 이사 오기 전에 많이 고민 했던 소파에요. 원하던 브라운 색상의 가죽 제품을 열심히 찾았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건 천 만원이 넘는 해외 제품이더라고요. 아쉽지만 비슷한 느낌을 가진 이 제품을 골랐어요
집에 신혼가구부터 소파가 여러 개 있는데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아직도 사용중이에요. 제품 제품마다 추억이 있어 처리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

거실 베란다를 확장해서 책장으로 아이들 책 읽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무거워서 아직 그 자리에 위치 중이랍니다. 한번은 바꿔보려고 책을 다 빼고 이곳 저곳 옮겨 보았는데 아직은 저기보다 더 어울리는 공간은 없더라구요. 나중에는 첫째 방으로 옮겨줄까 싶어요.

가을에 해질 때쯤 빛이 잘 들어와요. 그래서 이 사진의 느낌은 가을에만 나온답니다 ^^ 그래서 쉽게 남길 수 없어 애정하는 사진이기도 해요.

소파 위치가 중간 중간 바뀌죠? 가구 위치를 자주 바꿀 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하는데 집들이 작성을 오래 미룬 덕에 여러 군데 둔 사진들이 남았어요.

역시나 조명 하나로 밤무드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 조명이 주는 적당한 밝기가 참 좋은데 남편은 가끔 그런 저에게 눈 나빠진다고 하하하… 틀린말도 아니긴 해요.

맨 처음 보여드렸던 현재 사진의 거실이에요. 좋은 기회로 저희집으로 온 뉴뉴 소파지만 지금은 또 일년 가까이 사용한 제품이에요.
블랙색상으로 선택했는데 거실과 주방전체 타일로 되어있는 저희집과 곧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뒤로 기존에 사용하던 갈색 가죽소파는 반으로 나눠서 큰아이방과 거실에 두고 쓰는 중이에요. 확실히 가죽보다는 패브릭의 편함이 더 좋은 것 같긴 해요.

아이세명이 누워도 아주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

소파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거의 침대수준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

저기 가리모쿠 소파는 8년 된 신혼가구인데요. 지금도 처리 못하고 들고 다니고 있어요. 나름 빈티지(?)라 우겨보기도 하고. 또 애정 있는 가구라, 아이들 방이나 베란다에 앉을 수 있는 공간에 두고 씁니다.

최근에 커튼을 베이지톤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더 예쁘고 분위기 있더라구요. 빛 들어 올때는 집안까지 따뜻해 보이게 만들어 주는 커튼인 것 같아요.



귀여운 식물들도 놓칠수 없죠! 군데 군데 생기를 부여 해주니 지나가면서 한번 보고 또 보고 아직 많이 부족한 초보 식집사지만 너무 즐겁게 키우는 중이랍니다!
자 그럼 이제 안방으로 가볼까요 ^^
6. 안방 Before

이전 안방은 요즘은 보기 힘든 나무 미닫이문으로 베란다와 통하게 되어 있었고,

들어가면 화장실 안쪽으로 화장대와 붙박이장으로 되어 있었어요.

아치 문과 가벽 공사 중인 모습이에요. 붙박이장 들어 가기 전 공간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옷방이 따로 없어서 무조건 해야 했기 때문에 나름 저희 최선.
안방 After

우선 가벽을 활용한 책상 공간부터 보여드려요. 책상은 인테리어 할 때 목공으로 만들고 템바보드로 마무리한 뒤, 위쪽은 유리로 디자인 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나름의 서재공간으로 활용하려고 만들었는데…마음처럼 막 그렇지는 못하고 … 거의 거실에 많이 누워있게 되네요 ^^

베란다쪽 전체 나무 미닫이 문을 제거하고 단을 높여 벽을 만들고 위쪽으로 샤시와 유리블럭을 가벽 사이에 두고 했어요.

안방 전체 모습은 이런 형태에요. 삼남매가 귀엽게 쪼르르 누워 있네요ㅎㅎ
신혼가구인 매트리스는 고가로 구매해 이사 오면서 가지고 왔어요. 대신 기존에 쓰던 프레임은 버리고 와서 원목 깔판을 오늘의집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막둥이와 저는 침대, 첫째 둘째는 몸부림이 심해 바닥에서 잠들었었죠. 한동안 그렇게 사용하다가 패밀리 침대로 바꾸게 되었어요.

방이 좁아 보일까봐 걱정 했는데 다행히 딱 좋았어요! 퀸사이즈와 슈퍼싱글로 선택한 이 제품은 매트리스 별개로 프레임만 구매하는 제품이고. 이렇게 사용하다가 이번 봄에는 밑 사진처럼 분리해서 슈퍼싱글 사이즈는 첫째아이방으로 갈 예정이에요.


가드 부분은 다 뺄수 있고 프레임을 두 개로 나눌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너무 만족하고 제품이에요. 패밀리 침대로 사용하다가 따로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디자인까지 모던하고 예쁘고 딱이에요 ^^
7. 안방 베란다 Before

안방쪽 베란다 공간은 화사한 타일로 마무리 해줬어요. 사실 이런 타일은 해보고 싶었는데 그나마 베란다 쪽이라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어요. 다른 베란다 쪽도 이렇게 포인트 줬으면 하고 아쉬워 하고 있지만, 요즘은 워낙 카펫제품들이 다양해서 충분히 다른 느낌으로 바꿀 수 있겠더라구요.

안방 베란다 After

거실에서 바라본 안방 베란다에요. 안방 베란다는 아이들이 자칭 아빠방이라고 하는데요. 남편은 아주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또 부케로 타투를 하고 있어서 그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어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요 ^^
8. 안방 욕실 Before

많이 크지 않았던 화장실. 저는 아이셋을 위해 조적욕조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욕조 사이즈를 더 크게 하고 싶어 과감하게 세면대를 바깥으로 빼기로 했죠.
안방 욕실 After

그래서 바뀐 안방 화장실! 조적욕조와 옆쪽 변기가 끝이에요. 아무래도 이땐 조적욕조가 수도권에만 많이들 보였고 지방인 저희 동네에서는 타일 시공하시는 분이 좀 당황해 하셨어요. 익숙하지 않으셔서 마감이나 시공이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지만, 사실 살다 보니 그때 만큼이나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빈티지한(?) 느낌도 있구요 ^^

조적욕조는 사진보다 실제가 더 크답니다. 아이들 목욕할때마다 정말 잘 했다는 생각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버터색 모자이크 타일은 아직도 지겹지 않아요! 그럼 밖으로 나간 건식 세면대 모습도 보러 갈까요?

이 공간은 타일을 하지 않고 화이트시트지로 마감 했어요. 물이 튀었을땐 그냥 쓰윽 닦아주면 끝이에요! 아무래도 시트지는 영구적이지만, 요즘 워낙 잘 나와서 떨어질 걱정은 크게 안하고 있어요. 오른쪽 조명은 제가 이사오기 전에 공방에서 직접 만든 빈티지느낌의 조명이에요.
건식 세면대가 과연 관리 잘 될까... 고민들 하고 계신다면 저는 하세요! 에 손 들게요 ^^ 생각보다 더 관리도 쉽고 아이들 셋 있어도 막 정리가 어렵거나 물이 흥건하거나 크게 그럴 때는 없는 것 같아요.

안방에서 화장실쪽 바라보는 한쪽 부분은 옷장. 반대편은 스타일러와 수납장. 건식 세면대로 되어있어요.

한때 아치 느낌을 하나 주고 싶었는데 워낙 많은 인테리어를 보다보니 그 사이 질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부분을 살짝 반아치 느낌으로 했는데 막상 붙박이장이 전체적으로 들어가니 그 느낌이 가려져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에요.

9. 거실 화장실

여기는 현관과 큰 아이방 사이 거실 화장실이에요.

무광 아이보리 느낌의 타일을 선택했어요. 원래는 안방 화장실을 무난하게 처리하고 거실을 개성 있게 하고 싶었는데 몇 번의 타일 붙임으로 공사과정이 애매해서 조금 큰타일을 선택했어요. 조명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공간이에요.

10. 딸 방 Before

여기는 안방 맞은편 둘째 딸아이 방이에요. 연식이 있는 아파트라 팬트리는 없었지만 각 베란다 마다 수납 공간들이 있어 분리해서 정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딸 방 After

저희집 유일한 딸! 둘째의 방이에요. 이 공간은 아늑한 원목으로 꾸며줬어요. 특히 저기 원목 인형집은 딸아이 만큼 제가 애정하는 제품이에요! 소품들은 따로 하나씩 구매하거나 받은 것들인데 다이소에서 구매 한 제품도 많아요. 다이소 구경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

러그 또한 빈티지한 느낌으로 사용감도 너무 좋아서 일년 째 꾸준히 사용중이에요. 원목가구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 침구의 바스락함과 함께 편안함이 느껴지시나요. 이 공간에서 친구들 초대해 함께 아기자기 노는 모습을 보면 너무 이뻐보이더라구요 ^^

아이들도 저 닮아 조명 켜두는 걸 좋아해요! 너무 어두운 공간에서는 못 켜게 하지만 어느 정도 밝기로 만들어 주면 자기들끼리 집을 만들고 놀이도 하고. 이런 모습들은 밥을 하다가도 폰을 챙겨 찍어두는 편이에요 ^^

저 초록색 커튼은 이사 왔을 때 처음 했던 제품인데. 따로 천을 구매해서 세탁소에서 가봉해 만든 저만의 커튼이에요. 이리저리 많이 보았는데 딱 저 패턴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빈티지함 좋아라 하는 편이라 저한테 딱이에요. 나름 인스타로 많이 문의 받았던 초록커튼! 봄이오면 이 거튼으로 다시 바꿔 볼 예정입니다.

침대에서 보이는 안방과 딸아이방.
11. 첫째 아이 방

여기는 현관 앞쪽 첫째 방이에요. 입구쪽에 있는 붙박이장은 없애고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삼남매 옷들을 정리할 공감이 벅찰 것 같아 그대로 두었는데. 지금은 이 옷장도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
많이 안 사는 것 같은데도 옷은 계속 늘어나는 기분이에요…. 어쩌다보니 아이들 방에 제 코트까지 입점(?)하게 되었네요.

문열면 바로 이렇게 책상이 보여요. 예전에 신혼 가구로 사용하던 식탁이에요. 원목이라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아이들 같이 앉아 사용하라고 두었는데. 이제 첫째가 2학년이 올라가서 안정된 책상을 구매할까 생각 중이에요. 아직 크게 꾸며진 방은 아니지만 햇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방이기도 하고 안쪽 베란다에 아이들 장난감이 있어서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
마치며

어느정도 저희 집은 다 소개 해 드린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 공간 공간 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소중한 집이자 가장 편안한 곳이에요. 앞으로 사는 동안엔 한 곳이라도(?) 방치되지 않도록 가꾸고 지금처럼 조금씩 변해가는 추억을 하나하나 쌓아 많이 기록해두고 남겨둬야겠어요. 지금까지 삼남매가 사는 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