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축제’ 시작된 4월…영화계도 ‘꽃 피는 봄날’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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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영화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이와 함께 올해 30회를 맞는 부산 국제영화제는 그간의 논란을 딛고 아시아 대표 경쟁 영화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는 부국제가 경쟁영화제로 변화하는 원년이다.
이와 관련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국제의 변신을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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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콘티넨탈 ’25’·이정현 첫 연출작도 기대
부국제, 아시아 대표 경쟁영화제 변신 예고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오는 30일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영화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다. 이와 함께 올해 30회를 맞는 부산 국제영화제는 그간의 논란을 딛고 아시아 대표 경쟁 영화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국내 유수 영화제 중 가장 먼저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57개국에서 224편의 상영작이 초청돼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이 연출한 ‘콘티넨탈 ’25(Kontinental 25)’가 선정됐다. 올해 열린 제75회 베를린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으로, 영화의 모든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콘티넨탈 ’25’는 루마니아 클루지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오르솔야가 어느 날 지하실에 거주하던 노숙자를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받으며 시작한다. 이 조치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오르솔야는 깊은 죄책감과 도덕적 갈등에 직면하게 된다. 극 중 공룡의 등장과 같은 비현실적인 요소를 삽입해 사회적 메시지를 강조한다. 주데 감독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현실과 허구,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혼합해 사회적 이슈를 풍자적으로 표현해 왔다.
폐막작은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옥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자칫 익숙한 주제처럼 보이지만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라는 시집에 실린 시어를 활용한 만큼 일반 다큐멘터리와는 다른 결을 느낄 수 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배우 이정현의 첫 단편 연출작 ‘꽃놀이 간다’도 ‘코리아시네마’ 섹션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정현이 각본·연출·연기를 모두 맡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모녀가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현은 실제 기사들을 토대로 각본을 썼다고 밝혔다.
국제경쟁 부문에선 중국 출신 천더밍 감독의 다큐멘터리 ‘시인의 마음’ 등 10편이, 월드시네마 부문에선 올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계엄령의 기억(영제 I’m Still Here)’ 등 2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제경쟁 본심 심사는 프로듀서 몬세 트리올라와 프로그래머 미셸 캐리, 감독 이반 푼드, 감독 김초희, 배우 김의성 등이 한다. 심사 대상은 전 세계 신인 감독의 1~2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유럽의 칸, 베니스, 베를린에 비견되는 아시아권 대표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회를 맞는다. 예년보다 한 달 앞당긴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부국제가 경쟁영화제로 변화하는 원년이다. 그간 부산영화제는 비경쟁영화제로서 신인들의 경쟁인 뉴커런츠에 집중해 부문 경쟁 형태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2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본격 경쟁 영화제로서 전환을 선언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국제의 변신을 전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박광수 이사장과 정한석 신임 집행위원장이 나서 경쟁영화제로의 변화에 담긴 의미와 섹션, 시상 부문의 변화 등 주요 세부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30회를 맞이해 새로 단장한 로고 및 영화제의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히스토리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이외에도 7월에는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가 3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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