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시간, 이런 꽃바다가?” 35만 평 국내 최대급 가을꽃 여행지

당남리섬 황화코스모스 / 사진=여주시 공식 블로그 김영진

서울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남한강 품에 안긴 여주 당남리섬은 가을이면 끝없이 펼쳐진 꽃의 대지로 변신한다.

입장료도, 주차비도 없는 이곳에서 여행자는 분홍빛 코스모스, 몽환적인 핑크뮬리,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까지 가을 3색 향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남한강 속의 거대한 꽃섬

당남리섬 핑크뮬리 / 사진=여주시 공식블로그

당남리섬(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여양로 1954)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다. 농지를 활용해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는 ‘경관농업’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다.

섬 초입 파사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핑크빛 안개 같은 핑크뮬리 군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남한강 물결을 배경으로 펼쳐진 분홍빛 풍경은 그 자체로 완벽한 포토존이다.

섬의 중심부에 다다르면 116만㎡(약 35만 평)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꽃 속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꽃을 해치지 않고도 마치 꽃의 바다에 파묻힌 듯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노란 물결, 황화코스모스의 반전 매력

여주 당남리섬 핑크뮬리 / 사진=여주시 공식 블로그
코스모스 / 사진=여주시 공식 블로그 김영진

섬을 한 바퀴 돌다 보면 핑크와 분홍의 서정을 깨우는 샛노란 황화코스모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닿아 더욱 선명해지는 색 대비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핑크뮬리의 몽환적인 매력, 코스모스의 청초한 아름다움, 황화코스모스의 활력적인 에너지가 차례로 이어지는 당남리섬은, 한 섬 안에서 가을의 모든 색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실패 없는 가을 나들이 꿀팁

황화코스모스 / 사진=여주시 공식 블로그 김영진
  • 개방 시간: 연중무휴, 24시간 무료 개방
  • 사진 명당 시간: 오전 이른 시간 또는 오후 늦게 (빛이 부드럽고, 인파가 적음)
  • 주차:
    섬 초입 제1·제2 주차장은 주말에 금세 만차
    다리 건너 섬 안쪽까지 진입하면 코스모스밭 앞 넓은 주차장이 있음
  • 위치: 내비게이션에 ‘당남리섬’ 검색
당남리섬 코스모스 / 사진=여주시 공식 블로그 김영진

서울 하늘공원이 도심 속의 정돈된 가을이라면, 여주 당남리섬은 광활한 자연 속에서 만나는 자유로운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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