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경센터 육성 ‘인트플로우’ 투자자 유치 나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인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가 국내·외 투자자 끌어모으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판교 창업존에서 ‘창업-Bus 연합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창경센터 창업-Bus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선보인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창경센터가 상시적으로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게 골자다.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등 글로벌 주요 거점 투자사와 인텔 등 세계적인 벤처기업 관계자, 국내 VC 등이 참여, 지역 창경센터가 추천한 24개 스타트업과 밋업, 투자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메인 무대에서는 최근 창경센터 창업-BuS를 통해 선발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주력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식 축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트플로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인트플로우는 축산농가에 카메라와 AI를 설치, 가축을 24시간 관찰하면서 식사, 체중, 활동량 등을 측정하는 ‘엣지팜’을 개발했다. 축산농가에서 엣지팜을 활용하면 일손 부족에 따른 생산성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농가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 온디바이스 AI칩을 개발하는 아날로그에이아이(경기)를 비롯해 아폴론(충북), 모먼트스튜디오(인천), 딥아이(울산) 등 총 5개사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전국 창경센터가 지역에서 발굴·육성중인 19개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 VC 등이 참여하는 공동 투자설명회도 진행된다.

딥테크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글로벌 컨퍼런스도 병행될 예정이다. 블리츠스케일링(Blitzcaling)의 공동 저자인 크리스 예(Chris Yeh)가 ‘uild Massive Companies Lightening Fast’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와 인텔의 엘리자베스 허트만 총괄(PM) 등이 최근 딥테크 생태계와 관련된 특별강연에 나선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육성하고, 유망 스타트업은 글로벌 투자 등을 통해 속도감 있게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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