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미·이란, 실종 미군 찾기 경쟁… 이란 전쟁 거대 변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dt/20260405110103092innr.jpg)
미국과 이란은 대이란 군사작전 도중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미군 병사를 찾기 위한 ‘수색 경쟁’을 이틀째 이어갔는데요.
미국 측 군사작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믿기 힘들 정도의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죠.
FT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 탑승자 2명 중 조종사는 구조됐으나, 무장통제사(WSO)로 알려진 나머지 1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소식통들은 전투기 격추 당시 탑승자들이 약간의 시차를 두고 탈출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착륙 지점이 서로 갈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FT에 말했습니다.
이란 역시 실종 미군 신병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미군의 수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인데요.
이란은 현재 미군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향해 현상금까지 내걸면서 수색을 독려 중입니다.
![이란이 공개한 격추된 전투기 잔해.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5/dt/20260405110104459zlex.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경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란에 (미국의 종전 요구안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때를 기억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의 주요 에너지 기간시설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의 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위협했는데요. 이란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알리아바디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의 기간시설이 공격받는다면) 지옥의 문이 당신들에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종 미군 2일차 수색작업도… FT “믿기 힘들 정도의 구출작전 진행중”
트럼프 “지옥문 48시간 남아”… 이스라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준비
파키스탄 “휴전 중재 노력 순조롭게 진행 중”… 제3국 물밑 중재 노력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국 역할을 자처한 파키스탄의 타히르 안드라비 외무부 대변인은 “(휴전 중재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지역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파키스탄·터키·이집트의 중재역들이 미국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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