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 LG 박해민, KIA 상대로 이틀 연속 홈런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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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 박해민(LG 트윈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박해민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통렬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LG는 박해민의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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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BO리그를 대표하는 '대도' 박해민(LG 트윈스)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에 큰 힘을 보탰다.
박해민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통렬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KIA 선발 김도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45㎞ 직구를 끌어당겨 총알같이 우측 펜스를 넘겼다.
박해민은 전날 경기에서도 4-7로 패색이 짙던 9회초 극적인 동점 3점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2년 삼성 라이온즈 육성선수로 프로 입단한 박해민은 장타보다는 빠른 발이 강점이 선수다.
4차례나 도루왕을 차지한 박해민은 올 시즌도 도루 31개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도루는 442개로 역대 5위이자 현역 선수 중에서는 1위다.
반면 통산 홈런 수는 60개에 불과하다.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시즌은 11개를 친 2020년이 유일하다.
올 시즌 홈런은 전날까지 2개뿐이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박해민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세 번뿐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순위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는 가운데 박해민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LG 타선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LG는 박해민의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5회초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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