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트뤼도와 통화서 "北, 우크라 전선투입 예상보다 빠를 수도"

유혜인 기자 2024. 10.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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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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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국과 캐나다가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인 만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양국 간 안보·방산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내달 1일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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