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살에 뮤지컬로 데뷔한 최낙희는 영화 <공공의 적2> 드라마 <별순검 시즌2>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SBS E!TV 골프 시트콤 '이글이글'에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배우 최낙희는 2010년 숨겨왔던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배우 최낙희는 9살 위의 가수 나미가 어머니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최낙희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이모 밑에서 자랐다. 중학생이 돼서야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그때 함께 뵈었던 어머니(나미)를 당시엔 누나라고 불렀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새어머니 또한 내 가족이다. 최정철도 사랑하는 내 동생이다. 우리는 한 가족처럼 잘 지낸다”며 “그동안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가 연기 활동을 반대하신 이유도 있었고, 가정사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밝혔습니다.

나미는 콧소리가 들어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활동하며 ‘영원한 친구’, ‘슬픈인연’, ‘빙글빙글’, ‘마지막 인사’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과거 나미는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양지기획 대표 최봉호 씨와 극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최 대표에게는 전 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두 아들 중 하나가 최낙희 배우였습니다. 지난 1980년대 가녀린 몸매와 화려한 댄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나미의 아들은 지금까지는 가수 최정철만이 알려져 왔습니다.

한편, 배우 최낙희는 단국대 성악과, 동 대학원 성악과를 전공하고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은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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