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노환으로 별세한 '도라에몽' 성우 추모... "먹먹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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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성우로 잘 알려진 오오야마 노부요가 별세한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심형탁은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도라에몽'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셨던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하늘에서 도라에몽과 행복하게 보내시길"이라며 생전 고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편 '도라에몽'의 성우로 유명한 오오야마 노부요는 지난 11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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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성우로 잘 알려진 오오야마 노부요가 별세한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심형탁은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도라에몽'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셨던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하늘에서 도라에몽과 행복하게 보내시길"이라며 생전 고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요즘 한 시대가 저무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심형탁은 연예계 대표 '도라에몽' 덕후로 모 예능에 출연해 "초등학교 2학년 때 내 키가 120~130cm대였다. 여자 아이보다 작다 보니 친구들이 많이 괴롭혔었다. 그때 내게 도라에몽이 필요했던 거다. 나를 도와주길 바랐다"며 '도라에몽'에 빠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심형탁은 또 "내가 힘들 때 유일하게 옆에 있어줬던 게 바로 '도라에몽'이었다. 내가 한참 힘들 때 집에 들어가면 '도라에몽' 인형들이 나를 위로해줬다"며 거듭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한편 '도라에몽'의 성우로 유명한 오오야마 노부요는 지난 11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오오야마 노부요는 지난 1979년부터 26년간 '도라에몽' 목소리를 맡아왔으나 2005년 리뉴얼로 인한 성우진 교체로 하차했다.
'도라에몽' 외에 출연작으론 '개구리 왕눈이' '사자에상' '리본의 기사' 등이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심형탁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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