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펩에 놀아나고 있는거야” 패배 후 싱글벙글 대화에…'날선 일침'

박진우 기자 2025. 1. 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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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 게리 네빌이 콜 팔머에게 날선 일침을 날렸다.

후반 42분 필 포든에게 쐐기골까지 헌납, 1-3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한 첼시였다.

이날 팔머는 경기 후 '과거의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네빌은 "경기 종료 직후 팔머가 펩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었다. 펩 감독은 그런 행동을 잘 한다"며 "팔머, 너는 지금 놀아나고 있다. 펩 감독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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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 게리 네빌이 콜 팔머에게 날선 일침을 날렸다.


첼시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11승 7무 5패(승점 40)로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승리가 절실했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로 부침을 겪었다. 맨시티전 직전까지 6경기 1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약 한 달간 얻은 승점은 6점 밖에 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 비슷한 순위의 맨시티를 무조건 격파해야 했다.


시작은 더할 나위 없었다. 전반 3분 첼시가 후방에서 긴 패스를 시도했다. 공은 박스 부근에 있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에게 향했고, 후사노프는 단번에 헤더 처리를 하지 못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에데르송에게 헤더 팩패스를 시도했지만, 공은 짧았다. 결국 노니 마두에케가 소유권을 끊어내고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전반 42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실점하며 균형을 내줬다. 여기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로베르토 산체스가 일을 냈다. 후반 23분 산체스가 판단 미스로 골문을 비우고 나왔고, 그 틈을 타 엘링 홀란드가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첼시는 무너졌다. 후반 42분 필 포든에게 쐐기골까지 헌납, 1-3 역전패로 경기를 마무리한 첼시였다.


경기 직후 팔머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이날 팔머는 경기 후 ‘과거의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에 네빌은 팔머에게 날선 일침을 내놓았다. 네빌은 “경기 종료 직후 팔머가 펩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었다. 펩 감독은 그런 행동을 잘 한다”며 “팔머, 너는 지금 놀아나고 있다. 펩 감독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너는 오늘 경기장에서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어. 물론 대단한 선수이며 뛰어난 재능이지만, 오늘 너를 보러 온 3~4천 명 정도 되는 첼시 팬들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어. 그들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감독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하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펩 감독은 너를 이용했어, 물론 과거 맨시티에서 너를 지도했지만, 제대로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팔아버렸잖아”라며 팔머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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