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사태 점입가경' 홍명보 감독 "억울" 호소…김판곤 감독 옹호-尹 대통령 지시
[축구회관=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55) 감독과 관련한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 4차전에 나설 10월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5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팀에 승선할 26인만큼이나 홍명보 감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계속해서 이어져오는 선임 관련 특혜 논란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진통 속 7월 홍명보 감독이 선임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타 외국인 감독 후보들에 대해 홍명보 감독의 검증 절차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중도 사퇴한 뒤 그 권한을 대리한 이임생 총괄이사가 담화만 진행한 뒤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그 때문에 축구 팬들의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극악으로 좋지 않다. 지난 20일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가 정몽규 KFA 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증인으로 소환해 관련 사안을 묻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논란 속 취임 후) 리더십이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할 방안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나도 답답하다. 국회에 가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참 억울한 것도 있다. 나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냐는 물음을 했고, 그 물음에 거쳤다고 들었고, 어떤 평가를 받았냐 묻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수락했다. 국회에 가 보니까 내가 들은 말과는 다른 부분이 있더라. 내가 동의를 했냐 안 했냐 그런 것이 있다. 나는 그래서 아예 그것을 그간 있었던 회의록을 전체적에서 협회에서 공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쟁점이 됐던 10차 회의록이라도 공개가 됐으면 좋겠다. 언론에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이 부분에 대해 계속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투명하게 보는 것도, 검증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협회에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투명하게, 나 역시도 알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어찌 보면 이 사태를 초래한 원인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에 있기에 자신의 억울을 호소한 것이다. 계속 현재의 입장을 고수 중인 홍명보 감독이다.
홍명보 감독이 KFA 전무이사를 지내던 시절 함께한 김판곤 울산HD 감독이다. 김판곤 울산HD 감독은 지난 29일 홍명보 감독을 옹호했다. 동시에 "다음 두 경기가 '내일모레'야. (홍명보) 감독 면박 주고, 감독의 힘을 빼고 팀을 와해시키고, 정치하시는 분이나 유튜브 하시는 분이나 정말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뭔지 지혜롭게. 월드컵을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관련 브리핑을 전해듣고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일고 있는 풍랑은 계속해서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문체부는 2일 그간 KFA에 대해 행해왔던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국회 감사도 예정돼 있어 홍명보 감독과 관련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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