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헌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95학번으로, 재수를 해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유지태와 동기다.
당시 학교에서는 ‘단국대의 전설’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어느정도였냐면 강경헌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남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할 정도였다는 것을 동기인 김준호와 유지태가 증명했다.
강경헌은 "저희 학교가 하굣길이 좀 무서웠다. 여학생 혼자 가면 무서우니까 남자애들이 나눠서 가위바위보해서 데려다준 거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기숙사 생활 전, 집에서 학교로 통학하던 시절 강경헌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했다.
그런데 내릴 때마다 낯선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고 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진 이 상황에, 혹시 집까지 따라올까 봐 내려서는 곧장 공중전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중간에서 만나 집으로 향했다.

대부분은 포기했지만, 어떤 사람은 아예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꺼내며 “딸과 교제하게 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강경헌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보였다.

강경헌의 인기 일화는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설로 남아 있다.
배우 윤기원은 드라마 ‘대왕세종’ 촬영 당시, 식사 자리에서 불현듯 “나랑 한 번 사귀어보지 않을 테요?”라고 고백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강경헌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윤기원은 “아마 너무 많은 사람이 그랬을 거다”라며 농담처럼 덧붙였고, 강경헌도 “그땐 워낙 많았어서 기억이 안 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왜 결혼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강경헌은 “할 생각도 안 할 생각도 별로 없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결혼을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아내·엄마·며느리로서 모든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 불안감이 결혼 앞에서 한 발 물러서게 했다는 것.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능에서 사랑받은 뒤에도 그녀는 여전히 싱글의 삶을 이어나가고있다.
악역 이미지로 시작했지만, 예능에서 보여준 소탈한 모습 덕분에 대중에게 한층 친근한 배우로 자리잡았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