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뜯진 채 발견된 포르쉐 타이칸…도둑이 노린 것은?

조회수 2024. 1.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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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자동차의 차체를 자른 뒤 헤드램프만 훔쳐 달아난 도둑이 등장해 차주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고 있다. 

약 2억 원을 내고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주문한 후 몇 달을 기다린 끝에 새 차를 받았다고 상상해 보자. 그런데 길가에 주차해 놓은 소중한 새 포르쉐의 헤드라이트가 뜯겨진 상태로 발견됐다면 차주의 기분이 어떨까?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는 한 포르쉐 소유주에게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자동차 부품 도둑은 뜯어내기 쉽고 빠르면서도 가격이 비싼 부품을 찾는다.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이 타이칸은 밤사이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차량은 처참하게 난도질을 당했다. 포르쉐 차량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찢어내기 위해 도둑들이 후드와 펜더를 잘라낸 것이다.

뒤셀도르프는 범죄율이 매우 낮고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매치기, 기물 파손, 절도는 어디에서나 발생하며 뒤셀도르프도 방심할 수는 없는 모양이다. 

레딧에 공유된 일련의 이미지에는 맘바 그린 메탈릭 색상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잔인한 방법으로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한 모습이 나와 있다.

이런 헤드라이트는 하나에 4,390달러(약 586만 원)에서 3,795달러(약 506만 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테일램프 및 바퀴는 도난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은색 마감과 사계절 타이어를 갖춘 21인치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휠의 가격은 하나에 4,680달러(약 624만 원)에 달한다. 레딧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소름 끼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해당 차주에게 연민을 표했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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