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편지 공개 박봄, "나는 ADD 환자"… 대체 어떤 질환이길래?

이수민 2026. 3.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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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지난 3일 장문의 편지를 올려 논란이 됐다.

편지를 통해 박봄은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 또 난리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Adderall(애더럴)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그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 환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봄은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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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박봄이 고백한 ADD(주의력 결핍장애)
박봄이 대국민 편지를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사진=박봄 SNS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지난 3일 장문의 편지를 올려 논란이 됐다.

편지를 통해 박봄은 "아프지 않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 또 난리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Adderall(애더럴)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라며 "그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 환자이다"라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 2019년 마약류 반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적 있다. 당시 박봄 소속사는 "미국에서 국제특송 우편으로 애더럴을 들여왔다. 미국 FDA에서 정식 승인한 합법적 의약품이지만 국내법으로 마약류로 분류돼 유통이 금지됐었던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D, 과잉 행동 없이 주의력 떨어지는 '조용한 ADHD'

ADD는 주의력 결핍장애(Attention Deficit Disorder)의 약자다. 잘 알려져 있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중 과잉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는 유형을 말한다. 현재 의학적으로 ADD라는 진단명은 없고, ADHD 중 주의력 부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를 부르는 일상적 표현으로 쓰인다. '조용한 ADHD'로 불리기도 한다. ADHD는 성인의 약 2~5%에 발생하는데, 이 중 ADD가 30~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ADD의 대표 증상은 △집중력 유지가 어렵고 △산만하고 △정리·계획 능력이 부족하고△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학교, 직장 등에서 능력에 비해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편이다. ADD 환자는 과잉행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얌전해 보이거나, 멍한 사람으로 오해받거나, 단순히 게으른 사람으로 평가받는 경우도 있다.

애더럴, 각성·의존성 유발 암페타민 성분으로 국내에선 불법

박봄이 언급한 애더럴은 한국에서 허가된 의약품이 아니다. 주요 성분인 암페타민이 한국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있기 때문이다. 개인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것도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ADD를 비롯한 ADHD 치료제로 사용할 수 없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애더럴을 정식 처방약으로 승인했다. ADHD, 기면증(갑자기 잠드는 수면질환) 치료에 주로 처방된다. ADHD에 애더럴이 쓰이는 이유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ADHD 환자는 이 신경전달 시스템이 낮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있다. 다만, 남용하면 각성 효과와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ADHD 치료에 암페타민 계열 대신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을 주로 사용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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