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주우려다…3m 바위틈 거꾸로 박힌 20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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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0대 여성이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3m 깊이의 바위틈에 빠지면서 7시간 동안 거꾸로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A(23) 씨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헌터 밸리의 시골 마을 라구나에서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던 중 사진을 찍다가 3m 깊이 바위 틈새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이에 A 씨는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미끄러져 바위 틈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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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20대 여성이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3m 깊이의 바위틈에 빠지면서 7시간 동안 거꾸로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A(23) 씨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헌터 밸리의 시골 마을 라구나에서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던 중 사진을 찍다가 3m 깊이 바위 틈새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이에 A 씨는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미끄러져 바위 틈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심지어 사고 현장은 휴대전화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이었다.
친구들은 긴급구조 전화 트리플 제로(000)로 구조를 요청했고 A 씨는 구조 인력이 도착할 때까지 1시간 이상을 꼼짝없이 갇혀있었다.
경찰, 소방당국이 모두 동원됐지만 구조 작업은 쉽지 않았다. 사고 현장은 잡초가 우거진 수풀길이라 차량 접근도 어려웠다. A 씨를 꺼내기 위해선 무게가 80~500kg에 달하는 바위 7개를 제거하는 방법밖엔 없었다. 자칫 바위에 금이 가 A 씨에게 떨어질 위험도 있었다. A 씨는 사고 약 7시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대원은 "A 씨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라면서 "저는 그런 상황에 빠졌다면 아마 정신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현장에 갔을 때 그녀는 침착했고, 우리가 요청한 사항은 무엇이든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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