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통령했으면 잘했을 것"…금보라, 정계에 뜻 있었다 ('아침마당')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금보라가 어린 시절 꿈이 대통령이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금보라, 박은혜가 출연했다.
이날 금보라는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닌 대통령이었다며 "지금 대통령 했으면 잘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어린 시절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우리 때는 여자 대통령이 없었다. 여자는 영부인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고등학교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 나 때문에 육사 간 애들도 몇 명 있었다. 육사 출신 아니면 대통령 되기 힘들었으니까"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엄지인이 "금보라 씨 꿈이 영부인인 걸 알고 남자들이 줄을 섰던 거냐"고 놀라워하자, 그는 "맞다. 그 뒤로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금보라는 정치를 포기하고 배우의 꿈을 가진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죽음이 무서웠다.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시는 걸 보고, 위험한 일은 하지 말고 뭐든지 흉내 낼 수 있는 배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9년 영화 '밤이면 내리는 비'로 데뷔한 금보라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불어라 미풍아', '감자별 2013QR3'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지난 13일에는 그가 출연한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방영을 시작했다.
그는 1989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세 아들을 얻었지만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5년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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