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밖을 잠깐 걷기만 해도 곧바로 어지러움과 탈수 증상이 이어지는데요. 마음 편히 놀 수도 없어 아쉬움이 클텐데, 그렇다면 이런 여름 태양을 겹겹이 가려주는 숲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자연휴양림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립 미천골 자연휴양림

숙박과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만큼 한여름 방문해보기 좋은 국립 미천골 자연휴양림인데요. 크고 작은 폭포들이 모여 그 밑으로 7km에 달하는 미천골계곡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휴양림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흐르는만큼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계곡 양편에서는 박달나무와 물푸레나무, 고로쇠, 층층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숲에 대한 정보를 들어볼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사전에 참고하여 체험을 추천드리며, 신라시대 고적인 선림 원지와 불바라기 약수터, 재래종(토종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2. 양평 국립 산음 자연휴양림

2,140만㎡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양평 국립 산음 자연휴양림인데요. 이곳은 깊은 계곡과 웅장한 산세가 아름다운 절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용문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휴양림에 들어서면 여름임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이 우거진 산림청 제1호 ‘치유의 숲’이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하루 2번 명상, 숲속 체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함께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리며, 근처에는 용문산 그린랜드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3. 신불산 폭포 국립자연휴양림

불산 자락에 위치한 신불산 폭포 국립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종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곳인데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놀라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만큼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울산 12경으로 손꼽히는 파래소폭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맑고 푸른 폭포는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지만,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으니 주의하여 물놀이 하시길 바랍니다.

'걸어가는 휴양림길'을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매표소에서 가까운곳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가평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울창한 숲과 더불어 맑은 계곡이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 가평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인데요. 완만하고 급한 등산로가 교차돼 가볍게 오르기 좋아 남녀노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이곳에는 360여 종 자생 식물을 보유한 ‘자생 식물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무궁화, 금불초, 벌개미취 등 가지각색의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는만큼 꼭 방문해보시기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휴양림 내 식생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무료 숲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만나볼 수 있는 청평댐과 청평 호수는 드라이브를 하기에도 적합하니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