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인기 방송인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추성훈이 최근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예능에서 보여준 유쾌한 입담이나 친근한 매력 때문이 아닙니다.
격투기 선수로서 인생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추성훈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블랙컴뱃 17 무대에 출전하여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추성훈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중 하나는 바로 슈퍼카입니다.
지난 2014년 말 추성훈이 개인 블로그에 전 세계 499대만 한정 생산된 페라리의 하이퍼카 라페라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환율 기준으로 약 18억 9,000만 원에 달했던 이 차량은 최고출력 963마력을 자랑하는 괴물 슈퍼카였습니다.
다만 당시 사진 공개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해당 차량을 직접 일시불로 구매해 소유했는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유쾌한 화제 해프닝으로 남아있습니다.

라페라리 해프닝 외에도 추성훈의 자동차 사랑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지난 7월 공개된 개인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쉐보레 콜벳, 포르쉐, 닛산 GT-R, 할리데이비슨 등 내로라하는 고가 자동차와 바이크가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 160만 회를 가볍게 돌파하며 추성훈이라는 인물과 남자의 로망인 자동차 컬렉션이 얼마나 매력적인 조합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화려한 슈퍼카와 방송 활동으로 주목받던 그가 지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집중하는 곳은 오직 링 위입니다.
오는 11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은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피지컬 및 기술 훈련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추성훈은 경기 전까지 신규 예능 출연과 방송 활동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공개되거나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들은 모두 본격적인 훈련 캠프에 들어가기 전 미리 촬영을 마쳐둔 분량입니다.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하이퍼카부터 화려한 예능인의 삶까지 모두 경험해 본 추성훈이지만, 지금 그에게 가장 값진 것은 격투기 선수로서의 마지막 피날레입니다.
옥타곤 위에서 청춘을 바쳐온 베테랑 스포츠맨으로서 팬들에게 완벽한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 차출마저 마다하고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수많은 부와 명예보다 마지막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그의 진정성에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의 잠정 중단은 연예계 은퇴가 아닌, 케이지 위에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한 일시적 배수의 진입니다.
치열했던 11월 은퇴전이 마무리되고 나면 추성훈은 다시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방송가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격투기 선수로서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은 뒤 그가 좋아하는 자동차, 예능, 그리고 새로운 영역에서 펼쳐나갈 인생 2막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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