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낮없이 우리를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 공항.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모든 공항이 24시간 운항될꺼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공항을 한 곳을 제외하고 모든 국내 항공들이 24시간 운영을 하지않습니다. 과연 무슨 이유로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을 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퓨타임

대부분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항공기로 인한 소음은 굉장히 심합니다. 실제 비행기 운항으로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은 2, 3분마다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그 피해가 광범위하고 지속적이라 주민들은 청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신경쇠약 같은 건강상 문제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에도 항공편을 계속 운항하면 인근 주민들의 수면에 영향을 주기에 도시 근처에 있는 공항은 운항 제한 시간(커퓨, Curfew)이 적용합니다. 대부분의 커퓨시간은 인근 주민의 수면을 위해 저녁 시간부터 새벽까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커퓨가 있는 공항은 야간에 절대 운항 불가한 건 아닙니다. 미리 협의가 되면 인근 주민에게도 사전 공지하고 비행할 수도 있는데요. 물론 단순히 항공사의 상업적 이익시에는 불가하고 항공기의 불가피한 위급 상황에서는 긴급착륙할 경우만 부분적으로 허용한다고 합니다.
국내 공항 운항 제한 시작 및 해제 시간

인근에 주거지가 없는 인천공항은 24시간 내내 활성화되어 운영하고 청주공항과 무안공항도 24시간 운영됩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인천 다음으로 수요가 많은 공항이지만, 인근에 주거지역이 있다보니 야간 운항이 일반적으로 제한됩니다.
서울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밤 11시를 시작으로 오전 6시까지 운항을 제한다고 합니다. 청주공항은 커퓨는 없으나 실제 야간 운항은 거의 없으며,김포나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할 상황이 되면 대체 공항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기타 국내 공항들은 규모가 작고, 국제선을 운항하지 않는 공항도 많다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해도 운항횟수가 적기 때문에 공항 운영 시간 자체가 적어 커퓨타임이 실제로 소용없지만 그래도 인근 주민들을 위해 적용한다고는 합니다.
항공기 운항시간 제한으로 인해 아쉬운 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커퓨가 적용되는 공항이라 아쉬운 점이 많은데요. 서울, 경기권에 사는 여행객들은 당연히 더 가까운 김포공항이 24시간 운영해 국제선을 탑승할 수 있다면 더 좋을겁니다. 하지만 김포공항 옆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고통으로 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김해공항이 장거리 노선에 제한적인 이유도 24시간 운항이 아닌 점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출발 시간뿐만 아니라 도착하는 시간도 고려해야 되기 때문인데요. 6시간 내외의 중거리 노선은 그나마 협의하기 쉽지만,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은 공항 운영 시간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항공편이 정시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경우만 고려하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정비나 기타 여러가지 문제로 몇 시간 운항이 지연됐을 때 공항이 문을 닫는 시간이라 갈 수 없다고 하면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은 비행기가 왜 저녁 늦게 항공편 운하지 않는지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늦게까지 운행하지않는 것은 한 편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이는 적절한 조치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