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플레이→시즌 첫 공격P...헹크 오현규, 부활의 날갯짓! 팀은 벨기에 리그 선두 질주

신동훈 기자 2024. 9.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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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가 이타적인 모습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헹크는 1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로토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7라운드에서 안더레흐트에 2-0으로 이겼다.

오현규는 헹크 입단 후 첫 도움을 기록했고 헹크는 2-0으로 이겼다.

오현규는 시즌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헹크의 진정한 일원이 되도록 출전시간을 더 늘리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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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헹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현규가 이타적인 모습으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헹크는 1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로토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7라운드에서 안더레흐트에 2-0으로 이겼다. 헹크는 승점 16점이 되며 1위에 올랐다.

오현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한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오현규는 2022-23시즌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은 3경기였다. 5골을 넣었지만 2022-23시즌 후반기만큼 임팩트는 적었다. 아담 이다가 오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셀틱에서 밀린 오현규는 결국 이적했다. 헹크를 택했다. 헹크는 벨기에 리그 우승 4회를 한 팀으로 현재 감독은 토르스텐 핑크인데 2011년부터 2년간 함부르크를 지휘했던 인물이다. 당시 함부르크엔 손흥민이 있었다.

이적 당시 헹크 기술이사 디미트리 드 콩테는 "오현규는 두려워하지 않고 골을 넣는 능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다. 키 덕분에 박스 안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제공하는 날카로운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기대감 속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 오현규는 1라운드부터 출전했다.

출전시간은 적었다. 1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전에선 1분만 소화했다. 2라운드에선 7분 나왔고 3라운드에선 결장했다. 4라운드에선 또 1분만 뛰었다. 5라운드를 쉰 오현규는 6라운드에서 18분을 소화했지만 골은 없었다. 오현규가 제대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헹크의 기세는 대단했다. 4연승을 달리면서 선두권을 향해 질주했다.

사진=헹크

안더레흐트전에서 오현규는 후반 33분에 나왔다. 톨루 아로코다레 부상 여파였다. 1-0으로 앞서던 시점에도 교체로 들어온 오현규는 후반 1분 터진 노아 아데데지-스턴베르그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 골키퍼 바로 앞에서 패스를 잡은 오현규는 옆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오현규는 헹크 입단 후 첫 도움을 기록했고 헹크는 2-0으로 이겼다.

헹크는 선두 질주 중이다. 오현규는 시즌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헹크의 진정한 일원이 되도록 출전시간을 더 늘리기를 원한다. 이번 경기에서 핑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을지 다음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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