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위해
가출까지 했다는 부부!

바로 김성은 정조국 부부입니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 2021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27살 어버이날, 부모님과 밥을 먹다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며 결혼을 위해 가출했던 과거를 털어놨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정조국은 프로 축구선수였기에 김성은의 부모는 “나이가 너무 어리고, 축구선수의 아내로 살아갈 인생이 걱정됐다”며 결혼을 반대했던 것인데요.😱

당황한 부모의 반응에 김성은은 결국 울면서 집을 뛰쳐나갔고, 15일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합니다.😡
가출 후 김성은은 부모님께 진심을 담아 “축구 선수는 어릴 때 돈을 많이 벌 수 있으니까, 빨리 결혼하면 오히려 경제적으로도 더 낫다”며 편지를 써서 설득했고, 결국 “어린데도 생각이 야무졌다”며 결혼을 허락받았습니다.
2009년, 정조국과 김성은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주례는 배우 이순재, 사회는 유준상, 축가는 SG워너비가 맡을 만큼 많은 축복 속에서 시작된 결혼이었죠.👰🤵

하지만 정조국은 프랑스, 강원도, 제주도, 광주 등 팀을 옮겨 다니며 지방과 해외를 전전했고, 김성은은 서울에 홀로 남아 세 자녀를 키웠기에 결혼 생활은 늘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김성은은 “거의 15년을 떨어져 살았어요. 혼자 키운 거나 다름없어요”라며 독박 육아에 가까운 시간을 견뎠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은은 “연예인이란 이유로 내조를 충분히 못 해 미안했다”고 말했고, 정조국은 “당신이 있었기에 내가 38살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면 결혼은 안 할지도 모르지만, 꼭 해야 한다면 당신과 할 것”이라 말하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죠.😊
15년 만에 정조국의 기러기 생활이 끝나자 김성은은 SNS에 “결혼 15년 만에 신랑이 같이 살게 됐다”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지금은 그냥 다 좋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1월, 정조국이 전북현대 코치로 발탁되며 단란한 한 가족은 다시 떨어져 지내게 됐습니다.😭
김성은은 “내 자유는 끝났다. 독박육아 시작이다”라며 슬퍼했지만, 남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드러내 애틋함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