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노케 컬렉션에 참석한 배우 김소현!
마치 대형 다시마를 이어붙인 것 같은 난해한 디자인의 치마를 입고 나와 화제였는데요.
광택감 있는 짙은 카키색에, 물결치듯 떨어지는 질감, 그리고 촬영 각도에 따라 살짝 투명감까지 감도는 게… 누가 “저거 다시마 같다” 하면 바로 “그럴싸한데?” 하게 만드는 묘한 분위기예요.
거기다 걸을 때마다 찰랑이는 소재 특유의 질감이 마치 물결 위에 떠오른 해조류처럼 보이기도 하죠.
앵클 부츠 역시 해조류 느낌이었는데요.
스커트의 날카로운 슬릿 라인을 그대로 이어받는 듯한 샤프한 앞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일각에선 너무 난해한 패션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하지만!그게 또 패션의 묘미 아니겠어요?
무난함을 넘어서서 오히려 ‘뭐야 저거?’ 하게 만드는 그 찰나의 충격이 스타일로 이어지는 거니까요.
다시마든, 비닐이든, 누가 뭐라 하든 당당하게 소화하면 그게 곧 트렌드가 되죠. 김소현이니까 이 정도로 고급지게 보이는 거고요.
도희, 서우, 황신혜, 효연 등이 참석했던 2017 서울패션위크에선 김소현 외에도 난해한 패션들이 대거 등장해서 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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