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하루의 시작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주목받고 있다. 아침 스트레칭이 근육과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몸과 정신을 빠르게 깨우고, 하루를 더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특히 아침에 실시하는 스트레칭은 전신의 유연성을 높이고 에너지를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먼이 추천하는 첫 번째 동작은 부드러운 척추 트위스트다. 이 동작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고 양팔을 벌린 뒤, 무릎을 한쪽으로 천천히 넘기며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는 방식이다. 허리와 척추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화기관을 자극해 몸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침대 위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다음으로는 전신을 길게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흔들기 동작이 추천된다.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발끝까지 쭉 뻗은 뒤, 몸 전체를 길게 늘려준다. 이후 상체를 앞으로 숙여 팔과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손과 팔, 다리, 어깨, 몸 전체를 가볍게 흔들어준다. 이 과정은 주요 근육군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즉각적인 에너지 상승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서서 옆구리를 늘려주는 동작이나 햄스트링과 종아리를 자극하는 스트레칭도 아침 루틴에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스트레칭들은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밤새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을 할 때 호흡에 집중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움직일 것을 강조한다.

아침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하면 유연성 향상뿐 아니라 정신적 활력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짧은 시간 투자만으로도 하루의 컨디션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