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기간제 교사, 여중생과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이정민 2022. 9. 28. 1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지역의 한 중학교 기간제 남교사가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소재의 한 중학교는 전날 기간제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혐의가 특정되면 A씨를 입건한 뒤 발생 지역 담당 경찰서 또는 충북경찰청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A 중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진술이 달라 성폭력 사안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교육청 보고와 경찰 신고 절차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충북 지역의 한 중학교 기간제 남교사가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소재의 한 중학교는 전날 기간제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7월~8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재학생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B양이 같은 학교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담임 교사 등이 상담을 통해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혐의가 특정되면 A씨를 입건한 뒤 발생 지역 담당 경찰서 또는 충북경찰청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이 A교사와 B학생의 상담을 통해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한 시점은 지난 19일이다.

이 와 관련해서 해당 학교의 학생이 연관된 성범죄 사안을 일주일이 지난 뒤에 경찰에 신고하고, 도 교육청에 보고해 늑장 대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 중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진술이 달라 성폭력 사안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교육청 보고와 경찰 신고 절차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는 맞다"라면서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라도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일절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