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겨울 명소 ‘세븐스타’ 자작나무가 오늘 오전 지주에 의해 벌목 되었다. 이곳 농부들은 최근 몇년 폭증한 관광객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어 왔다고 한다.
이미 수차례 벌목을 예고했고, 일본 관광청부터 주변 마을 주민들까지 엎드려 빌어 지금까지 유지는 되어 온 것이었는데 기어코 오늘 오전 거사가 치러진 것. (가장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트리’도 올 겨울까지는 유지하기로 했으나 지주는 베겠다는 입장이라고 하니 만약 보고싶다면 서둘러야 할지도)
효율에 절여진 한국인의 시선으로는 입장객 수 제한, 입장료 수령 그리고 관광지화 등의 여러 방법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그들은 수익보다 일상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