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임시주총 열고 ‘뉴진스 맘’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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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17일 어도어는 "금일 어도어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촉발된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어도어가 지난 8월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극에 달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에서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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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어도어는 “금일 어도어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의 새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달 2일부터 3년이다.
어도어의 이러한 결정의 배경은 지난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촉발된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어도어가 지난 8월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극에 달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거취가 불분명해진 상황에서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편에 섰다. 뉴진스 멤버들은 9월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에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 복귀는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다만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 및 5년 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보장하겠다고 절충안을 내놨다.
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절충안을 거부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되었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대표직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민 전 대표는 법원에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가처분 신청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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