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빙카 이어 '풀라산'도 中 향해.. 우리나라 영향은?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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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아침 9시 괌 북북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풀라산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5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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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거쳐 상하이로
제주·남해안 간접 영향 전망
29호 열대저압부 중국으로
14호 태풍 '풀라산' 예상 이동 경로 (사진, 기상청)


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아침 9시 괌 북북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풀라산은 내일(17일)과 모레(18일) 빠른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먼 해상을 거쳐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입니다.

모레(18일) 새벽 5시 기준 14호 태풍 '풀라산' 예상 이동 경로 (사진, 윈디닷컴)


풀라산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5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이후 다른 태풍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재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 도달한 제29호 열대저압부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뒤 중국 잔장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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