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버빙카 이어 '풀라산'도 中 향해.. 우리나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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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아침 9시 괌 북북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풀라산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5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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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해안 간접 영향 전망
29호 열대저압부 중국으로
13호 태풍 '버빙카'에 이어 14호 태풍 '풀라산'도 중국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풀라산은 이날 아침 9시 괌 북북서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풀라산은 내일(17일)과 모레(18일) 빠른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먼 해상을 거쳐 오는 19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이때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입니다.
풀라산은 오는 20일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5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지만, 간접 영향으로 연휴 뒤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거나 파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며 "이후 다른 태풍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재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 도달한 제29호 열대저압부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뒤 중국 잔장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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