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못 가는 중국 축구, 올림픽 출전도 어렵다…또 예선 탈락

이상철 기자 2024. 4. 20.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축구는 월드컵은커녕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것조차 버겁다.

지금껏 한 번도 올림픽 남자축구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한국, 일본에 밀려 탈락하면서 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 월드컵에서도 번번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한국에 연패하며 U23 아시안컵 탈락
개최국 자격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만 참가
한국은 19일(현지시간)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이겼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중국 축구는 월드컵은커녕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것조차 버겁다. 지금껏 한 번도 올림픽 남자축구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적이 없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한국, 일본에 밀려 탈락하면서 또 고배를 마셨다.

중국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졌다.

앞서 1차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던 중국은 2패(승점 0)를 기록, 아랍에미리트(2패)와 함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란히 2승(승점 6)을 거둔 한국과 일본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나란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1~3위가 파리행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4위는 마지막 본선 진출권을 놓고 아프리카 예선 4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중국은 조별리그조차 통과하지 못하면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연속 올림픽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은 역대 올림픽에서 딱 한 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는데, 자국에서 개최한 2008 베이징 대회뿐이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개최국에 본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진다.

최근 올림픽 지역 예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012 런던 대회에서는 오만에 밀려 최종예선조차 오르지 못했고, 202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 예선에서는 전패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파리 대회 최종예선에서도 중국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180분 동안 단 한 골조차 넣지 못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 월드컵에서도 번번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국 자격으로 아시아 예선에 참여하지 않은 2002 한일 대회에서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C조에 속해 2승1무1패(승점 7)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 1위와 2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하는데 중국은 오는 6월에 열리는 태국, 한국과 2연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