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의 열광 속에서 리키 파울러, 2라운드 상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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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 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에서 파울러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는 수많은 팬이 모였고, 그들의 환호 속에서 그는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했다.
파울러는 PGA 투어에서 6승,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이날 경기에서 파울러는 10번 홀(파4)부터 시작해 11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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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현(일본)=STN뉴스] 유연상 기자 = 리키 파울러(3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 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재 공동 7위에 포진하고 있다.
파울러는 25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파울러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는 수많은 팬이 모였고, 그들의 환호 속에서 그는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했다.
파울러는 PGA 투어에서 6승,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지난 2023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약 4년 5개월 만에 통산 6승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그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근 둘째 딸 출산 후 약 10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가족을 위한 헌신적인 모습으로도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파울러는 10번 홀(파4)부터 시작해 11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던 그는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가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바로 다음 홀(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파울러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1번 홀(파4)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고, 6번(파5)과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파울러는 "오늘 드라이브 샷이 특히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팬들의 열띤 응원에 대한 소감을 묻자, 파울러는 "일본에서 경기할 때마다 항상 큰 응원을 받는다"며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컨디션이 좋고, 날씨도 좋아 플레이에 좋은 조건이다. 무빙 데이에서 타수를 줄이며 선두권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울러는 이번 대회에 네 번째로 출전하며, 지난 2022~2023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에는 그의 7번째 우승 도전이 성공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도 선전 중이다. 전날 공동 7위에 올랐던 이경훈(33·CJ)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3언더파로 공동 32위, 김시우(29·CJ)는 1언더파로 공동 46위, 임성재는 이븐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며 경기 후반을 준비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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