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교대역 빌딩 투자, 113억 매입 후 신축 착수
LG 트윈스 김현수는 2020년 1월,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노후 건물 두 채를 113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3년간 임차인 퇴거 절차를 마치고, 건물을 철거해 현재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철저한 계획 아래 진행된 이 투자는 본격적인 자산 증식의 시작이 됐다.

채권 설정과 투자 규모, 자부담 55억 추정
건물 매입 이후 김현수는 채권최고액 78억 원, 추가로 93억6000만 원까지 근저당을 설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총 대출 원금은 143억 원, 자부담은 약 55억 원으로 분석된다. 안정적 대출 구조와 자본 배분을 통해 그는 현명한 투자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신축 완료 후 예상 자산 가치 400억 돌파
현재 신축 중인 서초동 HS타워는 연면적 3319㎡ 규모다. 인근 역세권 땅값과 건축 비용을 고려하면 건물 전체 가치는 약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투자 대비 무려 170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 사례는 선수 출신 부동산 투자자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역세권 입지와 일반상업지역, 임대 수익 기대
해당 부지는 서울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교대역 일반상업지역에 속한다. 평당 시세는 2억 6000만 원까지 형성돼 있고, 유동 인구와 교통편의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임대 수요가 높은 곳이다. 김현수는 안정적인 장기 임대 수익 또한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야구선수에서 부동산 투자 성공 신화로
현역 시절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김현수는 은퇴 후에도 빌딩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대역 신축 사례는 ‘투자금 회수 + 시세차익 + 임대수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노리는 전략으로, 스포츠 스타의 재테크 롤모델로 불릴 만한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