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군 전역하고 23살에 일본여행 2회차로 홋카이도 여행가서 국롤코스 삿포로 - 후라노 비에이 돌고 3일차에 오타루 갔음
오전에 오르골당이랑 운하 돌고서 오후에 아쿠아리움가서 북극곰 볼 생각에 시내에서 아쿠아리움 가는 버스 탑승함
구글지도에서 아쿠아리움 위치 찍히고 버스에서도 아쿠아리움 뭐시기 얘기해서 버스 내리니깐 아무것도 없음
뭐야 씨발 하고 지도 새로고침 하는데 아쿠아리움 위치 아니어서 뇌정지옴
어디로 가야하지 하고 고민 하고 있다가 길에서 애엄마랑 여초딩이 지나가길래
그때 파파고도 없고 일본어 실력도 병신이라 애엄마한테 어 스미마셍 아쿠아리움 도꼬 이마스까 더듬더듬 물어보는데 병신같은 일본어 실력 안통해서 의사소통 실패함
근데 갑자기 여초딩이 영어로 어 웨어 유 고잉? 물어보길래 아이 원 투 고 투 오타루 아쿠아리움!! 이러면서 영어 통해서 여초딩이 지도 보더니 여기서 더 올라가야 해요 알려줘서 땡큐 하니깐 애엄마가 대견한 눈빛으로 여초딩 바라보던ㅋㅋ
덕분에 한 10분 바닷 바람 맞으면서 걸어서 아쿠아리움 들어감

알고보니깐 지도보니깐 그 전 정류장에서 내린 병신이였고...
그래도 여초딩 덕분에 어디 산으로 안올라가서 다행이였던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