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2025년 출시 가능성,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프로토타입 포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올해 신형 '모델 Y' 글로벌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발 코드명 '주니퍼(Juniper)'로 알려진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 소셜미디어에는 테슬라 주니퍼로 짐작되는 프로토타입 사진이 공유되며 눈길을 끌었다.
차체 전후면이 위장막으로 가려진 사진 속 프로토타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형 '모델 3'를 연상시키는 프론트 엔드와 이전보다 낮아진 헤드램프 위치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 실내는 신형 모델 3와 유사하게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 등으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 Y 출시 전망은 당초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부분변경 양산을 위한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올해 2월 이를 위한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이 예정됐다고 전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현재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Y 부분변경 계획을 공식 부인해 왔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델 Y 신차 출시 계획을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결과 테슬라는 신모델 출시 이전까지 현재 모델 Y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 상품성 개량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