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중앙에 별처럼 박힌 램프는 무엇?” 기아 K8 F/L 최신 모습

기아 K8 페이스리프트(F/L) 프로토타입이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예고했다. 그릴 중앙의 가로형 일자 램프와 중앙의 밝은 램프는 그동안 기아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숏카’에 의해 현대차기아 R&D센터 부근에서 포착된 K8 F/L 프로토타입을 보면 전면부 디자인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 신형 쏘렌토와 곧 출시될 K4의 디자인과 흡사해질 것으로 보인다.

터널 주행 중 근접 촬영한 K8 F/L 스파이샷은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면 라디에이터 상단 중앙에 밝게 빛나는 램프의 존재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헤드램프는 사각형 램프를 세로 형태로 길게 쌓아 올렸으며, 램프 위와 옆쪽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감싸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눈에 띄게 바뀌지만,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 없이 약간의 튜닝만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를 향상시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인테리어는 신형 쏘렌토와 비슷한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 EV9에서 영감을 받은 스티어링 휠, 최신 안전 기술 등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K8 F/L은 오는 8월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올해 말 유럽과 미국 사양이 출시될 예정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