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이경수 감독대행, “그동안 노력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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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졌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서 제주에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1로 패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엄원상(전반32분), 보야니치(후반0), 아타루, 야고(이상 후반21) 카드를 꺼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맞붙을 놓은 제주 공세에 고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홍준호를 놓쳐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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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졌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서 제주에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1로 패했다. 지난 전북현대(0-1)전에 이어 제주전까지 2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는 승점 42점으로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경수 감독대행은 “전북전 이후 쉬면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잘 준비했는데, 오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올라갈 계기를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엄원상(전반32분), 보야니치(후반0), 아타루, 야고(이상 후반21) 카드를 꺼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맞붙을 놓은 제주 공세에 고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홍준호를 놓쳐 실점했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의 여파인지 모르겠는데, 득점해야 한다는 의지 탓에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분위기적으로 쉽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홍명보 감독이 떠난 뒤 지휘봉을 잡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제주전을 끝으로 감독대행직을 내려놓는다.
그는 “미팅 때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의 행동과 생각을 표출할 수 있었는데, 노력해줬다. 덕분에 초반 2연승을 했다. 이후 2패를 했지만, 그동안 과정을 거친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다. 결과를 가져왔다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은 나보다 선수들이 더 마음 아플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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