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의 무거운 쇠 냄새와 거친 숨소리 사이, 거울 속 그녀의 모습은 조금 낯설었다. 단단했던 근육은 잠시 사라지고, 대신 가녀린 선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듯 보였다. 44세의 아나운서 조수빈이 독한 다이어트의 중간 지점에서 복잡한 심경을 전해왔다.

그녀는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단식 4일 차의 근황을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조수빈은 몸에 붙는 브라톱을 입고 탄탄한 복근과 건강미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연휴와 코로나로 인해 무게 치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중년에 한번은 빼야 할 것 같았다며, 죽도록 뺐는데 티가 안 나 억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온 동네 역기를 다 들던 백두장사 느낌이었는데 하늘이 빙빙 도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녀는 2019년 프리 선언을 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조수빈 #조수빈아나운서 #조수빈다이어트 #단식 #40대다이어트 #브라톱 #OO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