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정권 안위 위해 핵으로 같은 민족 위협" 비핵화 촉구

김지은 기자 2024. 10.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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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에서 "오로지 정권의 안위를 위해 핵으로 같은 민족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는 물론 인태 지역 전체의 평화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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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에서 "오로지 정권의 안위를 위해 핵으로 같은 민족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는 물론 인태 지역 전체의 평화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개발과 도발을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인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와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포함해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하며 정상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러북 군사 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장기화하고 있다며,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연대를 강화해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인도, 재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EAS가 무엇보다 대화와 협력을 촉진해 나가야 한다며, 미얀마의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올해 23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고, 중동 지역 무력 충돌도 조속히 해결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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