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원 대구대 교수, 'ICCC 2024 국제디지털디자인초대전' 최우수상

권태혁 기자 2024. 12. 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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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332명 작가 참가...최종 10개 우수작 중 최우수 작품 선정
유상원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교수./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유상원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교수가 지난 17~19일 베트남 다낭 두이탄대학교에서 열린 'IC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vergence Content) 2024 국제디지털디자인초대전'에 참가해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한국콘텐츠학회(KOCON)가 주최한 이번 초대전은 '포스트 휴먼 시대의 디지털 콘텐츠 변환'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국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 작가 332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최종 10개 작품이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유 교수의 작품 'Paranoid Android'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전시회 도록 표지 이미지로 선정됐다.

유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관음보살의 두상에 라디오 키트를 설치했다. 이후 이를 촬영한 이미지에 자유롭고 힘 있는 텍스트를 배치해 'Paranoid Android'를 완성했다.

'Paranoid Android'는 스마트 미디어 속 자기편향과 해탈, 번뇌를 초월하는 자유를 향한 역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입체 작업 이미지 위에 배치된 텍스트는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더한다.

유 교수는 "관음보살의 미소는 자애롭지만 어딘가 어색한 로봇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현대 사회의 디지털 플랫폼 의존과 정보 편식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스마트 미디어 속 개인화된 추천에 의존하며 편집적인 자기편향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관음보살이라는 상징적 형태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원 대구대 교수가 'ICCC 2024 국제디지털디자인초대전'에서 선보인 'Paranoid Android' 이미지./사진제공=대구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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