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 반려견 입양을 준비한다면 꼭 알아야 할 상식
-반려견 입양 준비의 시작 강아지 예방접종
-강아지 예방접종 백신 종류와 부작용, 주의사항
반려동물 중 가장 사랑받는 강아지!
반려견 입양을 준비할 때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반려견의 건강 상태 체크 및 강아지 예방접종에 대한 준비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강아지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 부작용, 주의사항까지 알아볼 예정이니 꼭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강아지 예방접종 중요한 이유와 종류
강아지 예방접종은 다양한 전염병과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강아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의 예방접종이 중요한 이유는 예방접종을 통하여 강아지의 담당 주치의를 만들고, 예방접종 전 간단한 검사들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전 병력을 확인하면서 향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올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 예방접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핵심 백신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비핵심 백신으로 나뉩니다.
핵심 백신 (Core Vaccines)
핵심 백신은 모든 강아지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백신으로 전염성이 높고, 위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권장됩니다.
DHPP (종합백신)
DHPP는 한 번의 접종으로 4가지 주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종합 백신입니다.
1. Distemper (디스템퍼):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구토, 설사, 신경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2. Hepatitis (전염성 간염): 간을 공격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간염으로 강아지의 간, 눈,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열, 복통 황달, 출혈 등이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입니다.
3. Parvovirus (파보바이러스): 특히 어린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심각한 설사와 구토, 탈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4. Parainfluenza (파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켄넬코프(강아지 감기) 와 같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신경계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법적으로 모든 반려견에게 광견병 백신을 맞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광견병은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되어 있어, 광견병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중요한 사항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광견병 예방접종 캠페인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광견병 초기 증상은 행동 변화, 식욕부진이 나타납니다. 진행 단계 증상은 신경증상(침 흘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말기엔 공격적 행동, 발작, 혼수상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비핵심 백신 (Core Vaccines)
비핵심 백신은 핵심 백신과는 달리 강아지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맞을지 결정합니다.
1. 렙토스피라 백신 (Leptospirosis): 렙토스피라증을 일으키는 렙토스피라균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랩토스피라균에 감염 시 간,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잦거나 농장 또는 습지 근처에 사는 강아지에게 추천하는 백신이나,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덥고 습하기 때문에 DHPPL의 형태로 필수에 가깝게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켄넬 코프 백신 (Bordetella Bronchiseptica): 보르데텔라 균으로 인한 전염성 기관지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애견 카페나 유치원 등의 공공장소를 자주 이용하는 강아지에게 추천하는 백신입니다.
3. 라임병 백신 (Lyme Disease): 라임병은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병으로 진드기 노출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사는 강아지에게 추천하는 백신입니다.
4. 인플루엔자 백신 (Canine Influenza): 개 인플루엔자는 기침 발열 폐렴 등을 일으키며 H3N2, H3N8 바이러스로 인한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며, 다른 개들과 접촉이 잦은 강아지에게 추천하는 백신입니다.
5.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Canine Coronavirus): 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위장관 관련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시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파보바이러스만큼 유행하며 감염 시 강아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요즘엔 DHPP+C로 투여를 추천하는 수의사도 많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강아지에게 추천하는 백신입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백신은 아니지만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것은 강아지 심장사상충입니다. 심장 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모기가 감염된 개나 야생 동물의 피를 물고, 다시 다른 개를 물면서 전파됩니다. 모기에 의해 강아지 몸속으로 들어온 유충이 성장해 심장과 폐로 이동해 기생하며, 감염 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지만, 감염이 진행되면 기침, 피로,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폐와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갑작스럽게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예방약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하며, 매달 복용하는 구충제 또는 피부에 바르는 스팟온, 주사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년 내내 예방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는 예방약은 모기가 활동하는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진행합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약 주의사항으로는 예방약을 시작하기 전, 혈액 검사를 통하여 심장사상충 감염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강아지가 예방약을 복용하게 되면 체내에 있는 기생충이 죽으면서 혈관을 막아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된 경우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과정이 꽤 길고 비용 부담이 큰 편이며, 강아지 신체에도 부담이 큰 편이기 때문에 예방약으로 예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시 부작용과 주의사항
강아지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시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예방접종은 강아지가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을 해야 합니다. 발열, 기침, 설사 증 증상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엔 회복 후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접종 전후 강아지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전후 과도한 활동이나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동물병원에서 기다렸다가 귀가하시는 편을 추천하며, 이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생겼을 때 즉각적으로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증상으로는 피부발진, 설사, 안면부종, 구토, 혈변, 가려움, 발열, 호흡곤란, 과도한 침 흘림, 혼수상태, 쇼크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접종 후 최소 2-3시간 정도는 강아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하며 하루 정도까지는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접종 부위의 붓기, 발열,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부작용들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담당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을 기록한 애견 수첩을 만드는 것을 추천하며, 애견 수첩이 없는 경우라도 접종 날짜와 백신 종류는 꼼꼼하게 기록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스터 샷(재 접종)은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진행되며, 성견이 되면 강아지 나이와 체중에 따라 수의사와 상담 후 진행합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시켜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편이지만, 보호자는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예방접종은 법적으로 수의사만 진행할 수 있으며 자가 접종은 불가합니다.
반려견 입양을 하셨거나 앞두고 계신다면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부작용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셔서 새로운 가족의 건강도 잘 챙겨 행복한 반려 생활을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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