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술담배가 낫다.." 늙어서 집안을 가장 빨리 망치는 습관 1위

노년이 되면 건강을 위해 술과 담배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건강에는 중요한 문제지만 가족 전체를 힘들게 만드는 습관은 의외로 다른 곳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평생 모은 돈과 자식과의 관계까지 한꺼번에 흔드는 행동은 처음에는 별것 아닌 선택처럼 보인다. 특히 은퇴 이후에는 한번의 잘못된 판단을 만회할 시간이 젊을 때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3위. 체면 때문에 형편보다 크게 쓰는 습관

친구들 앞에서 형편이 어려워졌다는 말을 하지 못해 계속 밥을 사고 경조사비도 예전만큼 낸다. 자식 결혼식이나 가족 행사에서도 남들에게 초라하게 보이기 싫어 무리해서 돈을 쓴다.

현역 때와 달리 수입은 줄었는데 생활 수준만 그대로 유지하면 노후자금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든다. 노년에는 잘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보다 가진 돈 안에서 오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2위. 마지막 목돈으로 한 번에 만회하려는 습관

은퇴하고 소득이 줄어들면 오히려 큰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강해질 수 있다. 지인이 알려준 투자와 사업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고 “이번에 한 번만 제대로 벌면 노후가 편해진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노후자금은 잃어도 다시 벌면 되는 여윳돈과 성격이 다르다. 생활비와 병원비로 사용해야 할 돈까지 높은 위험에 노출시키면 한 번의 실패가 가족 전체의 생활을 흔들 수 있다.

1위. 다 큰 자식의 돈 문제를 계속 대신 해결해주는 습관

가장 위험한 것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성인이 된 자식의 경제 문제를 부모가 반복해서 해결해주는 것이다. 사업이 어렵다고 하면 퇴직금을 꺼내주고 집을 마련한다며 노후자금을 보태고 빚이 생기면 대신 갚아준다. 처음에는 이번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모가 계속 해결해주면 자식도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배우기 어려워진다.

더 큰 문제는 부모의 돈이 바닥난 뒤 시작된다. 자식을 도와주느라 정작 부모가 생활비와 병원비를 걱정하게 되면 결국 다시 자식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자식의 경제적 책임까지 평생 대신 지는 것은 다르다. 노년에는 자식을 도와주는 것보다 부모 자신의 노후가 무너지지 않는 선을 먼저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안을 무너뜨리는 것은 반드시 큰 사치에서만 시작되지 않는다. 체면 때문에 조금씩 새는 돈, 마지막 목돈을 걸어버리는 조급함, 자식이라는 이유로 계속 열어주는 부모의 지갑이 쌓이면서 노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가족을 지키고 싶다면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노후자금을 지키는 것은 부모만을 위한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라 훗날 자식에게 부모의 생활까지 책임지게 하지 않는 또 하나의 가족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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