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003670), 단기 부진 속 '수직계열화·수주'로 반등 기대

김태우 2026. 4.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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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003670)은 국내 유일 음극재, 양극재 소재를 동시 생산 및 납품하는 이차전지 소재사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76억원(YoY-22.90%), 영업이익은 -518억원(YoY -25.40%), 순이익은 -233억원(YoY +91.60%)이다.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스코 그룹 내 리튬·니켈 광산부터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수직계열화 구조다. 이는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둘째,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다. 특히 삼성SDI 등과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통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 양극재 부문은 일부 고객사의 가동 중단 영향으로 단기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ESS 및 BBU 판매가 양호하게 진행되며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셋째, 음극재 중심의 견조한 성장성과 수주 모멘텀이다. 최근 미국의 AD/CVD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수주 흐름은 견조한 상황이다.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로부터 천연흑연 음극재 6710억원, 인조흑연 음극재 1조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물량 lock-in에 성공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 및 공급 안정성 기반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넷째,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이다. 인조흑연, 실리콘계, 리튬메탈 등 차세대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흑연계 음극재 대비 저장용량이 약 5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확대 및 급속충전이 가능한 차세대 소재로 향후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에너지저장장치),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배터리 수요가 필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배터리는 미래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재 수요 역시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김태우

/김태우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ktw010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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