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패패' 위기의 SSG, PS 확률 '64%→21%' 대폭락...65억 잠수함 복귀전 부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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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SSG 랜더스가 기적의 6연승 뒤 갑작스럽게 2연패 늪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무산 위기에 처했다.
SSG는 22일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KT 위즈를 제치고 한 달 만에 5위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6위 SSG(68승 70패 2무)는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5위 KT(70승 70패 2무)를 추격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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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다시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SSG 랜더스가 기적의 6연승 뒤 갑작스럽게 2연패 늪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제 트래직넘버를 따져야 하는 시점에서 위기의 팀을 구하기 위해 65억 투수가 3개월 만에 등판한다.
SSG는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SSG는 박종훈(1승 4패 평균자책점 7.71), NC는 카일 하트(13승 2패 평균자책점 2.44)를 선발로 예고했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5강 진입이 유력했는데 흐름이 급변했다. SSG는 22일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KT 위즈를 제치고 한 달 만에 5위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6연승 기간 시즌 내내 부진했던 에이스 김광현이 2경기 11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났고, 한유섬(11안타)과 기예르모 에레디아-박성한-최정(이상 10안타)이 나란히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SSG는 가장 중요한 순간 상위권 두 팀을 만나 2연패를 당했다. 23일 4위 두산 베어스에 4-8, 24일 3위 LG 트윈스 상대 5-14로 크게 패하며 KT에 5위 자리를 내줬다. 선발 송영진(4이닝 6실점)과 드루 앤더슨(2이닝 5자책)이 모두 조기에 내려가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6위 SSG(68승 70패 2무)는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5위 KT(70승 70패 2무)를 추격하는 신세가 됐다. 두산이 4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둔 가운데, SSG는 현실적으로 KT를 제쳐야 가을야구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다.
SSG는 남은 4경기 최소 2승 2패를 기록해야 5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만약 KT가 남은 2경기 1승 1패를 기록하면 SSG는 3승 1패, KT가 2연승을 거두면 SSG는 무조건 4연승을 내달려야 한다.
쉽지 않은 조건인 만큼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제공하는 'psodds.com' 또한 SSG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23일 기준 64%로 상승세를 탔던 SSG는 24일 49.4%, 25일 21%까지 추락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만약 오늘 경기마저 패하면 한 자리 숫자가 나올 수도 있을 만큼 대위기 상황이다.
1년 농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 SSG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101일 만에 다시 1군 경기에 투입하는 모험수를 택했다. 2021년 12월 5년 총액 65억 원에 SSG와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한 박종훈은 2022년과 2023년 연달아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슬럼프를 이어갔다.
올해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박종훈은 9경기 1승 4패 28탈삼진 평균자책점 7.71(30⅓이닝 26자책)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6월 1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에서 박종훈은 반등에 성공했다. 15경기 7승 3패 88탈삼진 평균자책점 1.95(73⅔이닝 16자책)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그 결과, 9월 1일 확대 엔트리와 함께 1군으로 돌아와 재기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팀 사정이 어렵다 보니 예상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박종훈은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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