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돌아온 천만 영화 ‘파묘’…‘고등학생’ 화림·봉길의 기묘한 이야기 시작
두 인물의 첫 인연에 호러·오컬트 녹여
여름 앞두고 다시 찾아온 해무리 작가 특유의 몰입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오컬트 장르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파묘’가 웹툰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작품은 무속인 ‘화림’과 ‘봉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진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0일 밤 10시 ‘파묘’의 스핀오프 호러·오컬트 신작 ‘맹종’을 공개·연재를 시작했다. 네이버웹툰 ‘올가미’를 쓴 해무리 작가의 차기작이다. 전작에서 긴장감 있는 인물 관계와 밀도 높은 심리 묘사를 보여준 해무리 작가는 ‘맹종’을 통해 호러·오컬트 장르 특유의 불안과 몰입감을 세로 스크롤 웹툰 문법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작품의 제목인 ‘맹종(盲從)’은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남이 시키는 대로 덮어놓고 따름’, 즉 ‘무조건적으로 따름’을 뜻한다. ‘화림’과 ‘봉길’을 둘러싼 기이한 사건과 결부해, 영화가 구축한 한국적 오컬트 세계관을 웹툰의 호흡으로 새롭게 확장한다.
‘맹종’은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되는 과정부터 ‘파묘’ 이전 두 인물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어린 시절 뱀신 ‘진’과 얽힌 사건 이후,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던 고등학생 ‘화림’ 앞에 같은 학교 학생 ‘봉길’이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영화 ‘파묘’를 배급한 쇼박스 이현정 영화사업본부 상무는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 ‘파묘’의 스핀오프 이야기가 웹툰이라는 새로운 문법을 만나 확장된다는 점이 뜻깊다”며 “네이버웹툰은 강력한 콘텐츠 큐레이션과 폭넓은 독자 접점을 갖춘 플랫폼인 만큼, ‘맹종’이 영화 팬과 웹툰 독자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한국웹툰 콘텐츠 리더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호러·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담은 신작 <맹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영화 ‘파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화림’과 ‘봉길’의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에 해무리 작가 특유의 긴장감 있는 연출이 더해진 만큼, 장르 팬들에게 반가운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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