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시청률 아쉽지만‥최시원 보여준 여러가지 얼굴

[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시원이 로코부터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DNA 러버'를 빛냈다.

배우 최시원은 종영을 앞둔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연출 성치욱)에서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최시원은 극 초반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준데 이어, 극 후반으로 가서는 현실적인 이별의 과정과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린 서스펜스 전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지난 14화에서 최시원이 연기한 심연우는 한소진(정인선 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날 결심을 했지만, 한소진이 화재 사건의 범인인 이명(이철우 분)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15화 예고에서는 납치된 한소진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담기면서 절체절명 위기에 휩싸인 심연우가 과연 이명의 폭주를 멈추고 한소진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같이 최시원은 한 작품 안에서도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이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DNA 러버'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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